[sewing] Mayberry DIY set

메이베리샵 DIY set을 구매했습니다. 귀찮음이 극에 치닫고 있어 패턴 그리기도 귀찮아하던 저는 급기야 원단 고르기마저 귀찮아진 것입니다...쿨럭 ...라는 마음도 있지만 메이베리 샵 의상 한 번 만들어보고 싶었거든요. 주..

알콩이 두 마리

하루에 사진 한 장 ㅋㅋ 무슨 생각으로 이런 메뉴를 만들었지?? ㅋㅋㅋㅋㅋㅋㅋ 조카가 지금보다 조금 더 어릴 때 만들어줬던 블라블라인형. 사진이 남아있지 않아 아쉬웠는데 간 김이 찍어왔다. 이름은 내 유일한 캐릭터 알콩이...

나는 스트레스 잘 안 받는 사람이야.

...라고 말한다. 그래야 내 뇌가 정말로 스트레스를 안 받을거야. 요즘같이 어려운 때에 일을 할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축복이다.. 라고 생각하면 왠지 더 불행해진다. 어려운 때에 살고 있다는 것 자체가 우울하니까. 내 뉴런..



다녀왔다, ㅋㅋ
내가 격한 팬일때에도 한 번도 가보지 못한 서태지 콘서트!!
청출어람의 팬질을 구사하고 있는 (잘 키운) 아우 덕에 다녀오게 되었다.

형부의 생일선물이라는 명분이긴 했지만, 그게 아니더라도 어떻게든 보여주려고 했을 듯한
궁극의 서태지 매니아 ㅡ,.ㅡ
(표 값이 그렇게 비싼줄은..ㅡ,.ㅡ)
사실 일정이 뭔가 상당히 꼬여서 두어번 거절했었는데
불굴의 의지를 보인 일등양,
넌 역시 일등이야.


여기는 일산 킨텍스
일등이 달려온다, ㅋㅋㅋ
헉!!
젊어보이는 의상까지는 좋은데
나이먹은 여자임을 몹시 망각한 그 헤어 스타일는?

(공무원 발령대기중인 인턴으로 격무에 시달리다 보니
얼굴이 많이 상해서 (ㅜ_ㅜ) 클로즈업은 모자이크 처리를..ㅋㅋ
구로구청분들, 인턴이라고 너무 부려먹지 마쇼잉!!)


잇힝~
오랜만에 공연이라 왠지 설레는 기분...


공연장 안에서는 카메라를 꺼내기만 해도 주변에서 탄압의 눈길을 보낸다 하여 가지고 들어가지 않았다.
공연 중에는 못 찍겠지만 공연 전의 분위기라도 담고 싶었는데 말이야.

잭슨 오라버니께서 돌아가신지 얼마 안되어서인지
무대 준비를 하는 동안에는 계속 마이클 잭슨의 노래가 흘러나왔다.
향수를 자극하는 아련한 기분에 취해 흥얼흥얼...

첫 번째 게스트는 Every Single Day라는 조용한 밴드였는데
그 보컬 분이 일등의 베이스 선생님이라고 한다.
참...수수..순박..구수..한 느낌의 소유자라고나 할까..ㅋㅋ
두 번째 게스트는 디아블로라는 꽤 알려진 메탈그룹
소시적에는 그보다도 더 격한 음악도 많이 들었었는데...휴우...이젠 힘들더만.

공연이 시작되고 나서는...
오랜만에 느끼는 공연장의 분위기가 그저 흥겨운데다가
청소년기의 우상이었던 (나이는 나만 먹은 듯 외모적으로는 크게 변화도 없으신..ㅡ,.ㅡ)
서태지를 실제로 본다는 설레임에 기분이 매우 좋았다.
난 서태지 밴드 이후의 노래는 멜로디 밖에는 잘 모르지만
서태지와 아이들 시절의 노래가 적절히 섞여있는 레파토리여서 전혀 심심하지 않았다는..ㅋㅋ

또 다시 든 생각이지만, 시대유감은 정말 명곡...
왠지 지금 우리나라의 정치 상황이나 사람들의 마음속에 있는 답답함을 담아내고 있는 듯한 가사이다.

공연이 끝나고 나오는데 입구에서 노란 꽃 화분을 나눠주고 있어서 하나 받아왔다.
(꽃은 이미 떨어졌지만..ㅋ)

일등이 활동하고 있는 기빙 포럼도 그렇고
서태지 매니아들은 역시 좀 다르다.
본인들만 즐겁고, 본인들이 스타를 사랑하는 마음만이 중요한 요즘의 팬 문화보다는
내가 좋아하는 사람의 이름을 걸고 타인과 사회에 즐거움을 전파하려고 노력하는 것...
서태지 매니아들은 나름대로 그런 노력을 해나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치만말이야, 공연이 너무 매니악해..ㅡ,.ㅡ
서태지씨, 멘트가 좀 썰렁하던데...
정말로 매니아가 아니라면 조금 적응하기 힘든 면도 없지않아 있다고...^^;;
대중을 만족시키기 보다는 자기 팬을 철저하게 아끼고 관리하는 게 서태지의 전략 혹은 진심..일 수 있다는 생각도 해본다...)

여러분 굿 잡~
앞으로도 잘 부탁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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